㈜제넥신(대표: 성영철)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GX-19’의 국내 1/2a상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하였다.
6월 12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거행된 체결식으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첫 임상시험’이 시작되게 되었다.
제넥신은 6월 11일 국내 기업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실시 기관인 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이하 IRB)의 신속 심의 협조를 통해 IRB 승인을 획득하였고, 금일 체결식 및 개시모임을 필두로 다음 주에 대상자 모집을 시작 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1상 단계에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GX-19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후 2a상 단계에서 150명에게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팀이 임상 시험을 주도하며, 3개월 내로 임상 1상을 마무리 한 후 하반기에는 COVID-19 감염이 심각한 나라를 포함하여 다국가 임상 2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제넥신 성영철 회장과 실무진, 그리고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안중배 임상시험센터장, 최준용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성영철 회장은 “세브란스병원의 우수한 연구진과의 협력임상을 통해 GX-19의 안전성과 효능을 조속히 입증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히 다국가 허가임상을 진행하여 하루빨리 GX-19의 상용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제넥신의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GX-188E과 머크의 키트루다 병용임상2상시험에도 참여하여 함께 협력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