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30]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 095700)은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면역항암학회(SITC 2020,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2020)에서 GX-I7(efineptakin alfa; 미국명 NT-I7)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KEYNOTE-899)는 1차 이상의 표준 항암요법에 실패한 ‘불응성 또는 재발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환자에게 GX-I7과 MSD의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pembrolizumab)를 병용 투여하는 것으로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온라인 포스터세션을 통해 총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GX-I7을
최대 1,440㎍/㎏까지 증량 투여한 9가지 용량용법군의 임상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은
앞선 연구 결과 발표에서 GX-I7의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이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하고, 이에 근거해
기존 360ug/kg부터 1,200ug/kg 증량하며 투여했던
용량을 1,440㎍/㎏까지 확장하여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해 왔다.
한편, 전체 유방암의 10~15%를 차지하고 있는 삼중음성유방암은 다른
유방암 보다 질병 진행이 빠르며 다른 장기로 쉽게 전이되어 생존 기간이 매우 짧으며, 초기에 치료해도
환자의 절반은 재발될 정도로 예후가 나쁜 암종이다. 현재 1차
이상의 항암 치료에 실패한 재발 환자 대상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율은 5.3% (KEYNOTE-086)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ITC는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은 발표 후 상세한 연구 결과에 대하여 추가로 보도할 계획이다.
● GX-I7(efineptakin alfa)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지속형
인터루킨-7인 GX-I7(네오이뮨텍 개발명 NT-I7, I-MAB 개발명 TJ-107)은 단백질 엔지니어링 특허기술로
안정화시킨 Interleukin-7(이하 IL-7) 분자와
제넥신의 단백질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hyFcTM 기술을 융합한 T 세포 증폭제(T cell amplifier)이다. IL-7은 T 세포를 증폭시키는 우리 몸의 유일한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체내 T 세포를 생성시키고,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임상 연구를 통해 efineptakin alfa는
암 환자와 림프구감소증을 가진 환자 등에서 T 세포를 증폭 및 활성화시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따라서, 면역관문억제제를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를 통해 획기적인 항암 치료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