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전년대비 매출 64.1% 증가, 영업손실 12.1% 축소, 당기순이익과
총포괄이익 흑자전환
[2021/02/19] ㈜제넥신(095700, 대표이사 성영철)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0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85억원, 영업이익 -392억원, 당기순이익 277억원, 총포괄이익 1,47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2020년 2건의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이 64.1%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1% 개선된 -392억원이다. 또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과 총포괄손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순이익과 총포괄이익의 증가는 제넥신의 전략적 파트너사들의 상장과 주식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기인한 것으로, 상장 이래 최초이다.
제넥신은 신약 개발의 리스크는 줄이고, 성공 확률은 높이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일반적인 기술 이전 모델은 기술 도입사의 의지나 역량에 따라 기술 이전한 파이프라인의 개발과 상품화가 결정되지만, 제넥신은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기술 이전하고, 파트너사가 자체
비용으로 임상을 진행하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기술 이전한 파이프라인의 가치와 파트너 기업의 가치를
키우는 상호 윈-윈하는 전략이다.
일례로 나스닥 상장사인 아이맵바이오파마(I-Mab Biopharma,
Nasdaq:IMAB)의 경우, 2015년 아이맵의 전신인 TASGEN에 지속형성장호르몬(GX-H9/중국명 TJ-101)을 포함한 3개의 파이프라인을 1억 달러에 기술 이전했고, 2017년 GX-I7(중국명 TJ-107)을 5억
6천만 달러에 기술 이전하면서 아이맵 지분 일부를 취득, 2020년말
기준 아이맵 지분 6.29%를 보유중이다.
아이맵은 중국에서 임상 중인 5개 파이프라인 중 2개가 제넥신에서 기술 이전한 제품일 만큼 양사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 중 지속형성장호르몬의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GX-I7도 악성 종양 교모세포종(GBM)의 대규모 임상 2상에 돌입하며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 후 아이맵의 기업가치 또한 빠르게 증가해 현재 시가총액은 4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
5천억원 수준이며, 제넥신이 보유한 지분 가치 또한 크게
상승하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0년 1월는 아이맵이, 12월에는 제넥신과 한독이 함께 최대주주로 있는
레졸루트(Rezolute, Inc. Nasdaq: RZLT)가 나스닥에 상장하였으며, 관계사인 네오이뮨텍(NIT)도 올 3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코넥스 상장사인 툴젠도 코스닥 이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앞으로도 국내외 유망 기술 중 제넥신의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가 예상되는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