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대표이사 및 이사진 신규 선임
닐 워머 각자대표이사 선임으로 글로벌 신약개발 및 사업화에 집중
창업주 성영철 회장 이사회 의장직 사임, 후임에
한독 김영진 회장
[2022/03/29]
㈜제넥신(095700, 각자대표이사 닐 워머, 우정원)은 3월 29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동 일자로 이사직을 사임한 창업주 성영철 회장의 후임으로 한독 김영진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였으며, 신임 이사진과 감사에 글로벌 전문가들을 선임하였다. 성영철 회장은
전문경영인들에게 경영을 맡기고 본인은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여 제넥신 기존 파이프라인의 성공과 새로운 미래 파이프라인 도입 및 개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임 김영진
의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인디애나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경영전문가로 한국 제약 바이오
업계에 오픈이노베이션 바람을 몰고 온 장본인으로 통한다. 김영진 회장의 지휘하에 한독은 제넥신, 에이비엘바이오 등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굵직한 업적을 쌓아왔다.
또한 제넥신은 나스닥 상장사인 아이맵 바이오파마(NASDAQ: IMAB)의 미국 총괄지사장이자 제넥신 사외이사였던 닐 워머(Neil
Warma)를 우정원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에는 배진건 박사와 피터
레이빈스(Peter Laivins)를, 신임 감사에는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CPA)로서 회계 및 감사 전문가인 전현철 새시대회계법인 파트너를 선임하였다.
닐 워머 신임 대표는 아이맵의 글로벌 무대 확장과 미국내 최신 연구소 설립을
주도하는 등 25년 넘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제약, 바이오
회사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쌓아 온 글로벌 경영전문가다. 그는 노바티스 스위스 본사에서 글로벌 제약 정책
및 마케팅을 담당 하였으며 오펙사 테라퓨틱스(NASDAQ:OPXA), 바이론 테라퓨틱스(Viron Therapeutics)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성공스토리를 이어온 바 있다. 특히 오펙사의 대표이사로 근무할 당시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개인맞춤형 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을 지휘해 노바티스 및 머크 사와 기술이전계약을 지휘하는 등, 글로벌 사업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제넥신의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의 사업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사외이사의 면면도 화려하다. 배진건 박사는 항암 신약개발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 받는다. 그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약리생화학 박사 취득 후 미국 쉐링프라우(schering-Plough)에서 23년간 알러지·염증, 종양생물학 분야의 수석 연구위원으로 근무였으며
귀국 후에는 JW 중외제약 연구소장, C&C 연구소
대표, 한독 상임고문을 역임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어, 제넥신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구축, 신약 플랫폼기술
개발, 신약후보물질 발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신임 사외이사 피터 레이빈스는, 화이자에서 항암제 사업개발 그룹장을 역임하며 표적항암제SutentR 출시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하여 화이자를 항암제
회사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하였다. 그 후 그는 Tesaro 와
Elan 바이오파마슈티컬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는 등 20여년간
2개의 항암제 및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포함함 총 5개 제품
출시한 이력이 있어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항암제 및 희귀질환치료제의 사업화에 적극 도전하고 있는 제넥신에 꼭 필요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닐 워머 신임 대표는 “창업주인
성영철 회장의 리더십 하에 제넥신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혁신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대표적인
K바이오 기업으로서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으로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며, 합리적 가격으로 전세계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신약을 제공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사업화에 집중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신임 각자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게 된 우정원 대표는
“닐 워머 신임 대표와 신임 이사진들이 제넥신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
이라며, “제넥신은 글로벌시장에서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및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체계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맞는 경영 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독 김영진 회장이 제넥신 의장으로 선임되며 본격적인 경영참여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에 우려에 대하여 제넥신 관계자는
이사회와 경영은 각자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이사회는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과는 분리되어
있다고 일축했다. 경영부분은 신임 글로벌 경영전문가 닐 워머를 주축으로 글로벌 경영전문가 체계를 가동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영철 회장은 제넥신에 소속된 과학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R&D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